(행동) 

아침모임 약 2시간, 카페방문 약 2시간, 저녁모임 약 1시간. 

5시간 정도 선생님과 바다와 많은 이야길 주고 받았다.

(현상) 

이야기 중간 중간 재밌고 유익했지만 정작 오늘 나의 주제를 미루고 있었다. 

감지연습 30분 전체주의,주의제로 연습 20분..

(경험) 

거기엔 이야기들에 흥미를 느끼는 '나'가 있었고, 나의주제를 미루고 싶은 숙제라 여기는 '나'도 있었다. 

이야길 통해 배우는 것도 당연 많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자기관찰과 감지연습을 통해 여러가지 '나'를 느끼고 있는 그것은 무엇 인가에 대한 탐구를 1순위로 둘 것을 다짐하겠다. 저녁모임 때 선생님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올라왔다. 가장 중요한 걸 미루는 자신이. 아니 그런 마음의 '나'가 느껴졌다. 그리고 왼쪽 승모근에서 그 느낌의 경계를 그리고 지켜보니 스스륵 희미해지는 것을 경험했다. 

(통찰) 이 경험의 의미는 혼자도 좋지만 주위의 도움을 받으라는 신호처럼 느껴졌다. 그리하여 바다와 감지모임을 결성, 매일 1시간(사물,자연 감지연습 30분, 전체주의, 주의제로 20분, 소감나누기 10분)을 통해 재미있게 연습해보겠다. 이 또한 의도가 담기고 백터가 생기고 힘이 들어가서....재미있게 감지모임하는 '나'가 내가되면 안된다는 생각이 떠오르지만, 내일의 '나'에게 맡기겠다.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