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진선미

오리숲 강가에 비친 나무들의 행렬이 마치 물속에 또 다른 세상이 있는 듯이 느껴졌다.

# 오늘의 주제

감지연습/

사람의 앞모습은 제각각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 서로 구별이 된다. 한 번 본 사람인지 처음 본 사람인지도 안다. 그 차별되는 느낌을 의식적으로 느껴보고 잡아보는 것이다. 앞모습은 뒷모습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 뒷모습이 주로 몸의 느낌이나 동작에서 느낌을 느꼈다면 앞모습은 얼굴이란 디테일한 정보가 더 추가되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이고도 개별적인 느낌이 전해졌다. 그래서 더 주의를 많이 뺏길 수밖에 없다. 느낌을 느낌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대상에 몰입되는 것이다. 사람을 하나의 느낌으로 크게 캐치하고 또 다음 사람을 그렇게 느끼고를 반복해 보았다. 한 사람의 총체적인 느낌이 잡히고, 또 다음 사람의 차별되는 느낌이 생겨남을 알 수 있었다. 그 느낌들이 외부 대상의 느낌이 아니라 내 마음의 느낌임이 분명한가? 자신 있게 답하기엔 좀 부족한 감이 있다. 좀 더 탐구해 봐야겠다.

# 오늘의 감사

오늘은 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졌음이 감사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선생님도 메타몽도 좋고도 고맙게 느껴졌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