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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18일차 주제 : 끌리는 느낌에 깨어있기
by 성주현 on 15:37:10 in 일기
오늘은 하루종일 일을하였습니다. 오디관 앞의 연산홍 잎이 삐죽이 나와서 자꾸 나의 심기를 건들었는데 언젠가는 자르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전지가위를 들고 다가가 동그람을 목표로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연산홍이 많이 자라서 바위를 거의 덮고 있었는데 바위가 드러나도록 연산홍을 이발하니 바위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이 좋아서 연산홍을 아주 짧게 잘라서 바위를 다 드러내려는 끌림이 있었습니다. 순간 주제가 떠올랐고 이런 끌림도 느낌임을 알아차렸습니다. 다시 바라보니 그렇게 했다가는 너무 인위적인 모습이 될것 같았고 조화로움을 목표로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끌림도 밀침도 느낌이고 서로 주인삼지 않으며 조화롭게 또 자연스럽게 전지를 진행했습니다. 다 끝나고 보기에 좋은 느낌이 났고 거기에 미련을 두지 않고 또 다른 일을 하였습니다. 앵두관 뒤에 있는 장작을 오디관에 가져다가 쌓는 일을 했는데 장작 하나하나의 모양을 보니 다 다르고 어떤것은 심하게 삐뚤어져 있어서 밀침의 느낌이 났지만 하나씩 쌓아보니 조화를 이루며 예쁜 모양의 장작 더미가 되었습니다. 밀침도 나의 느낌이구나 하는 통찰이 오면서 일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끌림과 밀침은 결국 나의 느낌일뿐이고 또 언제 바뀔지도 모르며 이건 끌림도 밀침도 없는 것이 아닌 그저 내 마음의 작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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