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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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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69일-나라는 느낌 관찰하기
by 바다 on 20:37:1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목재벽 틈 사이로 보이는 계곡


-오늘의 감지: 사람 감지, 공간감 감지 

차를 타고 가면서 바깥 풍경을 보며 공간감을 감지했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을 감지했다. 

사물이나 식물, 동물들은 이제 가끔 느낌으로 느껴질때가 있는데 사람들은 느낌으로 잘 느껴지지 않았다. 느낌으로 감지하려고 하다가도 그분들이 내 쪽을 보시면 집중이 깨졌다. 왜 사람들은 감지가 잘 안될까? 라고 선생님께서 질문해주셨다. 나와 다르다. 예측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라는 느낌이 함께 올라와서 그런 것 같아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마음에서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도 예측할 수 없지 않니? 그런데 그건 왜 너라고 느낄까?라고 말씀해주셨다. 정말 그랬다. 이런 생각도 따로 떼어 관찰하면 마치 다른 사람이 계속 중얼거리는 것과 같았다. 


-오늘의 주제: 나라는 느낌 관찰하기 

 오늘부터 며칠간 나라고 여기는 마음의 강도와 느낌이 매일 변화하는 것을 관찰하면서 그것이 전체가 아닌 부분임을 알아차려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오늘은 순간 순간 지금의 나라는 느낌이 무엇인지 물으며 관찰하고 형태그려보았다. 어제 잠을 잘 못자서 '피곤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떠올랐다. 내가 피곤하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그 순간에 나라는 느낌을 관찰해보니 내가 피곤한 것이 아니라 몸의 피로감이라는 느낌을 자주 느끼고 있었을 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몸에서 무겁고 힘이 없는 느낌이 있는 것인데 몸에 동일시 되어 있으니 내가 피곤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라는 느낌을 관찰하고 형태그리기를 반복하니 지루한 느낌이 올라왔다. 이미 이 것을 알고 있다는 마음이 밑바탕에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예전의 후회되는 기억이 떠올랐다. 그런데 그 기억이 진실인가? 아니면 느낌인가? 라고 질문을 던져보니 그 과거 속의 상대와 내가 모두 느낌이라는 생각이 올라왔다. 또한 그 안에는 그 일이 과거에 실제로 일어났다는 느낌이 있었다. 내가 안다는 것도 그와 같이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에 내가 이것을 이미 경험한 것 같은 느낌, 시간감과 기억으로 구성된 느낌이 있기에 이미 안다고 여겼던 것 같다. 이를 통해 안다는 것은 느낌이고 그렇기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내용이라는 것이 조금 더 이해되었다. 선생님께서 앎이란 지금 있는 것이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공자와 노자가 무릎에 앉아서 그릉거렸다. 그 둘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마음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마음에서는 나라는 느낌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관찰해보았다. 새롭게 다가왔던 점은 노자와 공자가 내가 아니라는 것도 나라는 느낌을 구성하는 요소이자 하나의 느낌이였다는 것이다. 털의 질감, 캐릭터를 지닌 생명이라는 느낌, 심장이 뛰는 느낌 등 노자와 공자에 대한 느낌은 밖에서 일어났다는 거리감 때문에 실제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그 둘을 귀여워 하는 느낌은 '나에게서 일어났다'는 느낌이 있었다. 어떤 느낌은 나와 상관없이 일어났다고 여기고 어떤 느낌은 나와 가깝게 느끼게 하는 그 느낌에 대해서 조금 더 분명하게 관찰해나아가고 싶다. 


-오늘의 감사: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예쁜 카페에 갈 수 있어 감사했다. 내가 피곤해하니 카페에 있는 누울 수 있는 의자에서 한 숨 자고 가자고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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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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