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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13일- 의식의 3분열
by 바다 on 21:34:1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진: 발표 리허설을 하다가 마지막 부분을 말하면서 울컥한 느낌이 들었다. 100일의 시간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느낀다. -오늘의 주제: 의식의 3분열 선생님께서 발표를 들으시면서 의식의 3분열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사물-주체감-관찰자도 있지만 감정 혹은 생각-관찰자-관찰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아는 앎이라는 다른 형태도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씀을 들으니 새로운 시야가 열리는 느낌이었다. 관찰자로써 관찰자를 보려고 하면 계속 같은 관찰자로만 전환될 뿐이었다. 그런데 관찰이 일어나고 있다는 앎이 이미 관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앎은 인식이며 봄-주체와 대상의 만남에서 생기기 때문에. 감지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느끼던 것들이 느껴지는 것처럼 그 앎은 계속 일어나고 있었지만 그 앎을 의식적으로 느낄때 간격 없는 관찰이, 관조가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의 감사: 졸업식에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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