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진선미

선: 와주신 분들의 눈빛 

- 오늘의 주제: 졸업발표 

발표 할 때 많이 떨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직접 와주신 분들의 눈빛을 보면서 떨리기보다 즐겁게 발표했던 것 같다. 

그냥 너무나 감사했다. 줌에서 현장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그리고 월인 선생님께 너무나 감사드렸다. 혼자 들어왔음에도 긴 시간을 가르쳐주시고 강의해주신 것에 대해, 또 탐구의 길을 발견할 수 있게 안내해주신 것에 대해. 

발표가 끝나고 바로 졸업발표회에 와주신 (전에 공부하던 공간의) 도반분들과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그런데 도반들이 새롭게 보였다. 투명한 주의로 상대를 보면 새롭게 보이며 사랑하는 마음이 함께 일어난다는 것을 느꼈다. 

오랜 친구이자 도반을 오랜만에 만났다. 사실은 서로 정말 다르고 그래서 많이 싸웠지만 오늘 백일학교를 끝내고 다시 보니 이런 사람이 없었다. 사랑이 많으면서도 지혜로운 사람. 그런 사람과 함께 수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일인데도 졸업발표회에 와주어서 감사했다. 

-오늘의 감사

선물과 달콤한 케이크와 꽃을 주신 향기님께 너무나 감사드렸다. 먼 길을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정말 딱 필요한 선물들이여서 소중하게 쓸 것 같다. 

바쁘신 와중에 사회를 봐주신 평온님, 먼 길을 와주신 함께 공부했던 도반분들, 강의장 세팅 등을 도와주신 연주님과 무시간성에 대한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