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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68일-느낌 속에서 주체 확인
by 바다 on 23:26:3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소나무 숲에 있는 의자에서 보는 푸르른 소나무와 풀들, 그 사이를 비춰오는 따스한 빛 -오늘의 감지연습: 움직임, 시간 감지 풀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감지하면서 이것이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스스로에게 물었다. 지금 이순간에 마음이 머물수록 흔들리는 것이 느낌으로 다가왔다. 햇빛의 각도가 움직이고 변화하는 것을 느끼면서 시간이 얼마 지났는지 예측하는 마음이 들어왔다. 대상들의 움직임과 변화가 시간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을 조금 더 분명하게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주제: 느낌 속에서 주체 확인 오늘은 느낌 속에서 주체확인이 잘 되지 않았다. 어제처럼 관찰자와 자아의 간격 없이 알아차리는 상태로 잘 들어가지 않았다. 주의가 탐구가 아닌 다른 곳에 쏟아지니까 무거운 마음이 들어왔다. 그래서 그 마음이 무엇인지 잘 느껴보았다. 그러니까 이래야 한다가 느껴졌다. '성장해야한다.'는 이래야 한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이고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느끼면 지루하게 만드는 마음이기도 한 것 같다. 그 이래야 한다 속에서 주체가 확인되는가? 질문을 던졌다. 왜 이러한 이래야 한다는 '나'에 가깝게 느껴질까? 예전의 내가 가졌던 이래야한다 중 하나를 떠올려보았는데 그것은 더이상 나라고 여겨지지 않았다. 그 무거운 마음을 처음에는 간격을 띄고 관찰자로 느끼다가 나중에는 그 느낌과 하나가 되었다. 하나가 되어도 그 마음은 전존재를 차지할 수 없었다. 찾아왔다가 사라지는 내용, 일부일 뿐이었다. 그 감정보다 내 존재가 더 크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더 이해되었던 것 같다. -오늘의 감사: 열심히 중론 강의를 준비하시며 언제나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올라왔다. 아침에 숙소에서 밖으로 나왔을때 공자와 노자가 반겨주어서 아침이 더 산뜻해졌다. 사랑스러운 두 존재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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