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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577일-전체가 함께 의식되는 순간
by 바다 on 13:40:3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오늘 만난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선함 -오늘의 주제: 전체가 함께 의식되는 순간 식사 준비를 도울때 ‘나 라는 느낌’, ‘상대의 느낌’이 함께 의식되는 상태에서 도우면 기존에 하고 있던 일이 있더라도 전체 상황이 함께 의식되었고 그에 맞춰서 반응할 수 있었다. 반면 마음의 그림에 초점이 가있으면 행동이나 말이 원활하게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늘 마음으로 내 일과 다른 사람의 일을 나누고, 내 일에만 집중했기에 전체 상황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초점이 특정한 마음의 그림에 묶여있지 않을때는 주어진 일을 하면서도 전체 상황이 함께 의식된다는 것이 오늘 조금 더 경험적으로 와 닿았다.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선생님께서 식사시간에 “네가 바다야?”라고 질문하셨는데, 그 순간 정신이 차려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후에도 생활하면서 ‘나라는 느낌’이 늘 보여지는 듯 했다. -오늘의 감사 운전 해주신 꽃마리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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