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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68일차-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by 김선주 on 23:03:13 in 일기
2024년 10월 28일(68일차) -진선미: (미) 노오란 생선전 -주제: 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내 패턴 한가지가 발견됐다. 몸이나 마음이 지치면 미래에 주의가 가서 에너지쓸 일들을 미리 처리해 놓으려는 것이다. 지치면 그냥 쉬면 되는데 굳이 강박적으로 미래에 가있는 것이다. 미래에 일들에 에너지쓸게 없다고 느껴야 비로소 쉴 수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 미래를 어떤 느낌으로 느끼느냐에 따라 현재 느낌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보인다. 12월에 함양을 간다는 생각에 9~11월 바쁘든 바쁘지 않든 12월에서 오는 안정감으로 일상을 살고 있다는 것도 의식된다. 이런 패턴을 주제와 연관시킨다면? 미래에 주의를 둔다는 것 자체가 ‘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주고 있는 것이다. 와 여기에 힘을 뺀다면? 지금에 충실하며 흘러가듯 살 것 같다. 흘러가듯 산다는게 불안하다는 느낌으로 올라온다. 다음주에 아무것도 안하고 방청소만 하는 미션이 이 불안감을 직면하는데 연결되어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올라온다. 한식조리원장님과 학생들의 유쾌한 분위기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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