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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532일-마음의 그림 없이 일하기
by 바다 on 23:44:0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구름이 걷히면서 모습을 드러내는 초승달 -오늘의 주제: 마음의 그림 없이 일하기 아침모임때 선생님과 문답을 나누면서 의식화 됐던 부분 중 하나는 질문이 사라졌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겠지만) 다르게 표현하자면 어떤 특정한 내용을 알고 싶은 마음이 사그라들고 있는 것 같다. 비개인적 주체를 발견하고 싶다는 마음도 어쩌면 개념으로 비개인적 주체를 마음 위에 그리고, ‘진정한 나’에 대한 내용의 앎을 얻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모든 내용의 앎은 마음 위에 떠오른 그림이라는 것이 이곳에서의 생활과 관찰을 통해 점점 더 분명해지면서 그런 앎을 얻고 싶은 마음이 줄어든 것 같다. 선생님께서 방향이 없어지면 주어진 일을 따르게 되는데 왜 그러지 못하고 있는지를 탐구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이유라는 통로로만 에너지를 써왔는데, 그 통로가 막히니 에너지를 쓰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유 없는 정성들이기에 대한 말씀이 새로이 다가왔다. 그런 말씀들을 들어서 그런건지 오늘은 에너지가 나왔다. 정리를 못하고 있던 공간들을 조금씩 청소했다. 리타님께서 식사준비하실때 보조를 했는데 애씀 없이 에너지가 잘 흐르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당번이었을때는 식사를 준비할때 애씀이 있었기에 그 차이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결국 마음의 그림이 있고 없는 그 차이였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해야할 음식에 대한 마음의 그림을 그려놓고 그 그림대로 하려고 하니 애를 썼던 것 같다. 특히 시간이 촉박할때 더 그러했다. 하지만 식사준비 보조로 있을때는 그림 없이 주어지는 일을 할 수 있었기에 애씀 없이 그저 에너지가 흐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럴때면 에너지가 몸 한쪽에 몰려있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로 원활하게 흐르는 느낌이 났다. -오늘의 감사 리타님의 정성이 담긴 요리를 먹을 수 있음에 감사했다. 너무 맛있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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