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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931일-나누는 마음 살펴보기 / 내가 하는 것이 아님을 느끼기
by 김성욱 on 20:07:1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Pexels 1. 푸른 잎사귀(아름다움) 조경수의 청록 빛 잎사귀의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소나무의 역설 늘 푸른 소나무의 청록빛 잎사귀 변하지 않는다 생각했다. 그러나 새 순의 푸릇함과 세월을 머금은 녹빛 빛을 잃은 잎은 누렇게 변해갔고 썩은 잎을 거름으로 아래에선 새싹이 자라났다.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생명을 고정시켰고 뻔한 세상이란, 내 마음에 비친 것일 뿐이었다. 나라는 느낌-나누는 마음 살펴보기 깨어있기 기초를 하던 중 침묵과 침묵을 느끼는 자를 찾는 마음이 동시에 느껴졌다. 문득 현상과 본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마음이 현상을 현상으로, 본질을 본질로 나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배경을 배경으로 알려면 전경을 전경으로 보아야 하듯이, 현상이 본질을, 본질이 현상을 만든다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마음을 나누지 않을 때 현상도 본질도 아닌 그런 모습으로 그저 그렇게 드러날 뿐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내가 하는 것이 아님을 느끼기 마음의 느낌들이 실체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그러던 중 일상에서 기준에 부딪히는 일이 일어났다. 불편한 마음이 일어났고 그 마음의 속성에 대한 앎이 뒤이어 일어났다. 내려놓는 것도, 마음을 바라보는 것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누군가 자신을 위해 기도하려고 한다면 자신 보고 청렴하라고 하지 말고, 자신이 청렴할 수 있는 은총이 허락되기를 기도하라고 하던 어떤 목사의 설교가 떠올랐고 온전히 나를 내려놓은 채 모든 것이 허락되기를 기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물방울님과 별빛님의 헌신으로 하루가 잘 마무리되었다. 헌신해주신 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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