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MarjonBesteman
1. 노란꽃(아름다움)
화분에 핀 샛노란 꽃의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속아넘어간 날

글자가 글자에 지나지 않을 때

적고 싶은 마음
침전물처럼 바닥에 가라앉았다.

이론과 경험은 이렇게 달랐고

생각을 맴도는 이론
적기 싫을 땐 적지 않아야 했으나

가슴을 적시는 경험
적고 싶지 않은 마음조차
시상이 되었다.

하여,
언제나 이해를 넘어
가슴으로 살고자 했지만

정교한 그물처럼
생각은 다시
교묘히 나를 옭아맸다.

남은 속여도 자신을 속일 순 없댔으나
나는 항상 스스로에게 속아 넘어갔다.



나라는 느낌-나라는 것은 매순간 무언가와의 동일시이다.
나라는 것은 매순간 무언가와의 동일시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듣고 있는 내가 의식이 되면서 지금 느껴지는 이 나가 지금 이순간 일어난 동일시된 현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고정불변한 실체로서의 내가 아니라 계속 변화하는 나처럼 느껴진 것이다.

이유없는 헌신-가만히 있기
창밖을 보는데 마음이 멈추니까 뭘 해야하지하는 마음이 들면서 무슨 탐구를 할까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가만히 있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무언가를 꼭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마음을 바라보고 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별빛님께서 청소를 도와주신 덕분에 전체적인 마무리가 빨리 끝났다. 별빛님이 도와주신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