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구름 안개(아름다움)

구름이 안개처럼 산에 껴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빛이란 이데아

전역만 하면

모든 게 잘 될 것 같은 마음

몇 일 만에

안개처럼 사그라지듯

이것만 하면 될 것 같고

저것만 가지면 될 것 같은

수많은 마음들

그렇게 허망했지만

충만의 부재

모든 것을 사실처럼 만들었다.

삶의 이데아

플라톤은 빛을 갈망했으나

빛이란 그림자

사실처럼 여길수록

세상은 어둠으로 물들었다.

어둠은 빛의 또 다른 표현

내가 발견할 빛, 어둠에 있고

내가 꿈꾸는 삶, 삶에 있었다.

나라는 느낌-온전히 겪어내기

일어난 마음을 다루려고 하면 다루려는 나에게 머물게 되고, 다루지 않으면 일어난 나에게 머물게 되니, 결국은 나라는 것이 포인트이고, 자신을 내려놓고 온전히 겪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느낌에서 의식을 확인하는 것과의 연관성이 떠올랐다. 마음을 나누지 않고 느낌을 느낌으로 계속해서 바라보는 것이라는 것을 의식하게 되었다.

선생님께서는 온전히 겪어내다 보면 힘이 생기는 것이고 겪어내는 과정에서 알아채야 할 것이 하나 있다고 하셨다.

이유없는 헌신-기대 내려놓기

느낌에서 의식을 확인해보려고 했다. 단순한 경험이 반복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 기대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대를 하고 살펴보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살펴보며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별빛님께서 운전 연습하는 것을 도와주셨다. 별빛님의 여러가지 팁과 정성어린 마음이 느껴졌고 별빛님의 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