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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639일-마음을 바라보는 경험 쌓기 / 미숙한 느낌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by 김성욱 on 21:15:1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장미(아름다움) 어느집 담장에 장미 한송이가 조그맣게 피어있었다. 작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장미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거미줄
숲 속을 헤맬 땐,
거미도 없는데,
내쉰 한숨이 이슬이 되었을 때,
진실은 이다지도 차가운 것
그러나 녹아 없어지는 것
나라는 느낌-마음을 바라보는 경험 쌓기 마음이 일어나면 그것을 계속 무언가의 반응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바라보려고 했다. 문득 이전에는 이렇게 바라봐지지 않았었다는 것이 떠올랐다. 지금 이렇게 마음을 바라보는 경험들 자체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무의식에 조금씩 쌓는 작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미숙한 느낌을 온전히 받아들이기 미숙한 느낌이 들었다. 그 미숙함을 다루려고 무언가를 하려는 의도가 생겨났고 그 의도의 일어남을 알아챘다. 그 의도가 또 다른 물결이라는 것이 느껴졌고 멈추고 미숙함을 그대로 바라보았다. 완전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숙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진정으로 미숙함에서 벗어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묘솔님 덕분에 오랜만에 함양에도 가고 밥도 얻어먹었다. 묘솔님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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