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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50일차_ 실재 대상과 그림의 대상
by 저절로 on 22:51:05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낮에 뜬 달, 손톱 뿌리의 반달과 닮았다.
# 오늘의 주제 : 실재 대상과 그림의 대상 오랜만에 화분을 보고 간단한 스케치를 해보았다. 대상의 윤곽을 따라 성실하게 보고 그린다고 애썼는데도 중간 중간은 생각으로 대충 메우는 부분들이 있었다. 눈과 손은 자동으로 움직이지만 중간 중간 딴 생각들이 끼어들었다. 생각이 끼어든 부분은 건성으로 부분을 메운 듯한 성의 없는 선이 그어져 있었다. 어떤 부분은 그리던 도중에 형태가 소실되어 버리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대상에서 흥미롭게 여기는 부분은 의도치 않게 강조되어 있었다. 어쨌든 그림 한 장이 완성되어 새로운 하나의 대상이 창조되었다. 그림은 그리는 동안의 내 의식 상태를 꽤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었다. 그림에서 결과물이 실제 대상과 얼마나 비슷하게 그려졌나가 중요하지 않았다. 우리가 육안으로 보는 사물도 어떤 자극을 의식 안에서 나름으로 조합한 결과물인 것처럼 그림도 보이는 대상을 두고 다시 의식화된 결과물이다. 어차피 원본은 없고 모두 조건화된 의식의 결과물이기엔 매한가지다 싶었다. 오늘의 스케치는 그림이 어떤 식으로 그려지는지 좀 더 선명하게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 삶에서 어떤 대상을 의식할 때 각자가 얼마나 다르게, 다양하게 새로운 대상으로 창조하는지가 좀 더 와 닿았다.
# 오늘의 감사 스위치만 누르면 붉게 들어오는 불빛과 함께 따뜻한 온기가 즉각 방출되는 난로, 겨울에 이만한 효자가 있을까. 추위라는 것도 느낌일 터인데, 이 느낌은 길게 느끼다보면 얼어죽을 수도 있다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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