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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280일-의미없는 상태의 느낌 느끼기 / 주의 전환 느끼기
by 김성욱 on 20:29:0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짙은 초록색의 산(아름다움) 산을 보았는데 구름에 가려졌는지 산의 색깔이 짙은 초록색을 띄었는데 평소와 다른 그 진중한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의미없는 상태의 느낌 느끼기 오후 내내 컴퓨터 앞에 있으니 회사에서 일한 것 같은 느낌이 들며 기분이 쳐졌다. 개밥을 주러 가는데 내가 개들과 별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되면 밥먹고 사람오면 짖듯이 때 되면 밥먹고 맡겨진 일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개들은 때 되면 밥먹고 사람오면 짖는 것을 평생을 하면서도 그 삶에 환멸을 느끼지는 않는 것 같았다. 개들은 늘 밥 때가 되면 어서 밥달라고 반갑게 짖고, 낯선 사람이 오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해서 짖었다. 시선을 돌리니 벌레가 하늘에서 떠다니고 있는데 저 벌레는 의미없이 그냥 주어진대로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잘만 사는데 나는 왜 의미를 추구하는 것일까 의문이 들었다. 의문을 해결하지는 못했고, 목희가 내 기분을 알아주는 것을 보고, 사람의 기분을 분별할 수 있는 분별이 생겼으니 자신의 상태도 분별할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이 들었고 그것을 나한테 적용했다. 의미없어도 살 수 있는 것을 분별할 수 있으니 내 마음도 의미없이 사는 느낌을 분별할 수 있겠구나였다.
선생님께서는 개들은 사람과 달리 자아처럼 마음을 바라볼 수 없다고 하셨다. 일기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분별을 한 것을 바라본다기보다 어떤 느낌의 분별이 일어나고 거기에 동일시가 되는 정도인 것 같다. 내 마음을 분별한 것이 일어난 것에 동일시가 되었듯이, 똑같은 분별이 자신에게 일어났을 때 그 마음에 동일시가 되겠다 정도로 해석해야 할 것 같다.
Q1 다른 생명체와 다르게 인간은 왜 의미를 추구할까? Q2 내가 추구하는 '의미'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현상다루기-주의 전환 느끼기 다운된 느낌이 있었을 때 중간중간 멈춰서 바라보았다. 그리고 주의를 주변의 자연물에 환기했다. 다운된 느낌이 흐려졌다. 바라보려는 의도나 다른 것에 주의가 가면 다운된 느낌에 가 있던 주의가 떨어지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 삶에 적용하면 뭔가 주제가 깔끔하지 못한 느낌도 느낌이니 그 느낌에서 떨어지면 그 느낌 역시 흐려진다.
오늘의 감사 오후에 개밥을 주는데 기분이 저조했다. 강아지 목희가 내 기분을 읽었는지 가만히 앉아서 옆에 있었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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