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가을 풍경(아름다움)

붉게 물들어가는 감나무와 청명한 가을 하늘의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미진한 느낌 느끼기

미진한 느낌이 일어나고 그 느낌을 바라보는 것을 느꼈다. 해결되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을 하려는 의도와 느낌이 느껴지니 강한 동일시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해결된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말도 안 나오고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 답답함도 느끼니 사라지고 없었지만 해결되지 않은 것에 대한 반복이었다. 뭔가 부족한 느낌은 나는데 왜 어떤 주제에 강렬하게 끌림이 일어나지 않을까 의문이 들었다. 가만히 누워서 생각을 하는데 문득 생각을 느낌으로 느끼니까 어떤 주제에 대한 강한 동일시가 이루어지지 않는건가 하는 것이 떠올랐다. 하나의 힌트를 찾은 느낌을 받았고 구체적으로 어떤 것에 대한 미진함인지 더 탐구해봐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드러난 결과에 숨겨져 있는 원인 느끼기

아침부터 이유없이 피곤했다. 만성피로같은 느낌이었다. 그런 피로가 있으니까 낮에 일을 하는데 진행은 안되고 졸기만 하다가 시간이 다 지나가버렸다. 밥을 너무 많이 먹었나, 잠을 늦게 자서 그런가,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 하는 이유들이 떠올랐다. 활력을 주는 운동을 하고 싶은데 팔을 회복하는 게 우선순위다 보니 몇가지 운동을 쉬고 있었다. 운동을 줄이다보니 활력이 떨어지고 생활의 에너지가 줄어들었다. 팔을 회복해야한다는 하나의 원인이 여러가지 파생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느꼈고 어느 하나 불필요한 게 없고 균형을 이룬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를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수디님과 쓰레기를 버리러 잠시 나갔다가 들어왔다. 들어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런 소소한 일상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새삼 다시 느껴졌다. 이런 일상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