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관계(진실함)
아기를 보는 사람 등 이해관계를 생각하지 않는 느낌이 진실되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지혜롭되 순수하기
인터넷 해지 문제로 입씨름이 있었다. 당연히 될 줄 알았던 위약금없는 해지가 안되며 해지방어부서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위약금을 청구하였다. 지금 내게 꽤 큰 금액이었기 때문에 나도 그걸 막아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그 금액에 대한 동일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위약금이 크긴 하지만 인생을 놓고 보면 그냥 사기당했다 생각하고 넘어가도 될 일이었다. 행동은 지혜로워도 되지만 마음자세는 이런거에 속아넘어가도 모르는 어린이처럼 걸림이 없어도 되었을 일이었구나 하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집착 내려놓기
위의 내용이 자각되니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고 안되면 위약금 내야지 뭐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니 방법을 찾으면서도 마음이 억울하거나 분개하지 않았다. 일이 없어서 여여한 게 아니라 일이 있어도 거기에 좌우되지 않는 마음, 더 본질적으로 그럴 내가 없는 마음에 대해 막연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이렇게 저렇게 일을 도와주는 동료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