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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135일차 : 나무도 느낀다
by 자생 on 21:49:4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서향동백의 매끈한 잎
주제 : 미세한 느낌 관찰하기
오늘 정원을 돌아다니며 식물들의 꽃과 잎 그리고 줄기를 보면서 미세한 느낌을 잡아보는 감지연습을 해보았다. 저번주 자연에 말걸기 프로그램을 해서 그런지 식물과의 교감이 이루어지며 보는 것 마다 미세한 느낌이 있었는데 식물들도 느낌이 있다는 것이 알아차려졌다. 느낌대로 꽃을내고 느낌대로 자라고 각 식물의 특성이 느낌으로 인식되어졌다. 식물도 느끼는 것을 아니 교감이 더 잘 일어나고 하나의 커다란 유기체에서 서로가 부분이라는 통찰이 왔고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것이 경험적으로 다가왔다. 정원에 있는 시간이 참 좋다
(오늘의 감사) 어제 배추값을 내 차 문에 묶어두신 지곡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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