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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133일차: "나" 탐구하기-반응
by 푸리 on 22:23:33 in 일기
하자보수 담당자와 대화를 할 때 자주 올라오는 "내가 맞아"의 느낌이 있다. 덧붙여 상대방의 말이 "비과학적이다"라는 믿음의 느낌이 있다. 오늘 비개인 모임에서 대화를 하다가, 멤버분들의 조언으로 "무반응"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대화할 때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 자동반응하려는 관성을 살짝 내려놓고, 감정을 바라보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혼자 명상을 하면서 생각/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관찰했는데, 오늘 저 조언을 듣는 순간 '해볼만 하겠다'는 감이 왔다. 다음주 모임 전까지 "무반응" 연습하고 보고서 제출하기로 했다. ps. 어제는 컴퓨터를 포함한 안방 일체가 봉인되어 일기를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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