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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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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126일차: 기준의 버거움
by 푸리 on 20:15:09 in 일기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서, 그것을 주장하고 설명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때,

굉장히 고통스럽다.


예를 들여, 2d 유클리드 평면에, 3개의 서로 수직인 선을 그리라는 문제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120도로 떨어진 3개의 선을 그리고 답이라고 주장을 할 때,

나를 비롯한 소수의 사람들은, "그릴 수 없다"라는 걸 안다.


월인님은 분별하되, 그 분별의 기준에 끌려다니지 말라고 하셨지만,

해답이 명확히 눈에 보일 때, 엉뚱한 답을 하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너무 어렵다. 


특히 내 주장을 제대로 못하고, 상대가 상처받을까 눈치보며 괴로워하는 나 자신이 제일 힘들다.


상황도 상대도 존중하면서, 나를 어떻게 지켜야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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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댓글 쓰기

  • 홀로스 (minaisa) 2023-10-14 20:47:39   답글
    분별하되 분별에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분별이 자신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렇게 되면 분별된 것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에너지를 쏟게 될 뿐...
  • 푸리 (aripuri) 2023-10-14 21:27:08   답글
    분별이 자신이 아님을 알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어떤 일에 쉽게 몰입을 하는 이유 자체가, 그 분별에 쉽게 동일시 되기 때문이거든요. 그 분별을 위해 들인 열정과 에너지가, 분별과의 거리를 떨어트리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명상을 하면서 분별을 "바라보려고" 해보겠습니다. ㅠㅠ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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