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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36일-조건화 된 나
by 바다 on 23:02:5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창 밖에 보이는 작은 정원 -오늘의 주제: 조건화 된 나 글을 읽다가 우리는 자신의 모든 자아관념을 삶의 조건으로부터 구해다 쓰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에 대해 정립되며 조건화된다는 내용이 나왔다. 나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성격패턴에도 그것이 적용될 것 같다. 나는 ‘융통성’ 있는 사람일까? 어떤 환경에 있는지에 따라 그러한 조건 또한 변화한다. 어떤 때에는 너무 높은 기준을 스스로와 타인에게 적용하기도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는 조건화는 항상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그 공간에서 어떤 판단기준이 통용되는가에 따라서, 누구와 비교되느냐에 따라서 ‘나’에 대한 평가는 큰 폭으로 달라지고 그 평가에 따라 나 자신에 대해 스스로 내리는 정의도 달라져왔다. 전체주의 속에서 고요한 전체가 나이고 생각과 느낌, 감정과 같은 조건화 된 내가 부분이었던 경험이 자주 떠올랐다. 조건화 된 작은 나와 조건 지어질 수 없는 전체- 둘 중 무엇이 진짜 나라고 할 수 있을까? -오늘의 감사 터미널에서 픽업해주신 꽃마리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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