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미: 가을의 바람과 하늘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에너지의 흐름 

나의 경우에는 궁금한 것이 없는데도 질문하면서 마음을 보면 

탐구가 아닌 무언가를 얻기 위한 훈련이 되어버려서, 

요즘은 자연스럽게 질문이 호기심과 함께 떠오를때 집중해서 마음을 보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은 질문이 잘 떠오르지 않고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저조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마음의 에너지가 저조할때는 쉬면서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어느정도 시간동안 힘이 없어지는지 기록해두어라. 

한 달간 기록하면 정서와 멘탈과 몸의 바이오리듬을 파악할 수 있다. 

리듬을 모르면 운전도 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런 시간들 속에서도 본질적 주제에는 늘 관심을 기울여라. 

원래 탐구에 있어서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흐름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러나 반복이 아니라 다시 올라가는 그 시작점이 점점 높아진다고 하셨다. 

그래서 지금까지 탐구하고 발견했던 주제들을 되돌아보았다. 

그러니 지금 갖고 있는 주제를 탐구할 수 있는 것은 이전에 체험적으로든 이론적으로든 와닿았던 것들이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이를테면 느낌 외에 정말 나라는 것이 따로 없는지 질문 던질 수 있었던 것은 

매일 감지훈련을 했던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움직임과 지금 이 순간에 대해 질문 던질 수 있는 것은 

시간감과 주의에 주의기울이기를 접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니 변화들이 의식되면서 그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오늘의 감사 

무청을 주신 지곡 아주머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