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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29일-느낌의 배경
by 바다 on 21:14:0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푸르른 배추들 -오늘의 주제: 느낌의 배경 오늘 아침에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 비교를 통해 느낌이 의식된다. 즐거운 느낌은 즐겁지 않은 느낌이 배경이 되어 그러한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어떤 느낌을 집착하거나 저항하는 것 또한 그와 상반된 느낌을 기억하고 그것과 비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지금 어떤 느낌이 느껴지는 지 묻고 비교없이 그 느낌만 느껴보라고 말씀하셨다. 피곤함이 느껴졌었는데 비교없이 그 느낌만 집중해서 느끼니 피곤함이 점점 사라졌다. 선생님께서 왜 느낌이 사라진 것 같냐고 물으셨다. 비교 없이 그 느낌을 느끼면서 그 느낌이 기본 바탕, 제로가 되어 느낌이 무뎌지면서 사라진 것 같았다. 또 어떤 면에서는 저항없이 그 느낌을 온전히 느끼니 사라져야 할때 사라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투명한 주의로 느낌을 느낄때도 비교가 일어난다. 비교와 분별은 일을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지만 잘못 하면 나를 치는 칼날이 될수도 있다. 그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해야한다. 비교를 통해 느낌을 느낀다는 것이 개념으로만 이해되었는데 그것이 조금 더 체험적으로 다가왔다. 이후에 느낌들을 의식하면서 무엇에 의해 이러한 다양한 느낌들이 느껴지는지 질문했는데, 이러한 느낌들의 바탕에는 어떤 느낌도 없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공간처럼 텅 비어있는. 이후에는 여기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보려고 했는데 에너지가 잘 나지 않았다. 그래서 누워서 관찰하고 나라는 느낌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이렇게 탐구에 에너지를 쏟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이 올라왔다. 이렇게 하다가 사회에서 커리어도 쌓지 못하고 이곳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도 못한채 이도저도 아닌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갔다. 정말 공부하기 좋은 환경인데 그만큼 에너지를 쏟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자책하는 마음이 들었다. 이것이 떠오른 생각임을 알아차리고 그런 생각들 밑에 있는 느낌들을 의식하며 그런 느낌의 바탕에는 무엇이 있을지 질문해보았다. 느낌들을 비교 없이 의식해보니 점점 느낌들이 사라졌다. 선생님께서 내가 머리로 어느정도 이해가 되면 너무 빨리 받아들여버린다고 말씀하셨다. 직접 가정을 세우고 실험하고 관찰하면서 직접 ‘체득’이 되어야 한다. -오늘의 감사 시간의 여유가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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