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선미

지리산 단풍이 너무 고왔다.

빨갛게 불붙어가는 단풍들에 빨간 잎들에

'어머 불붙겠네!'

 내 마음에도 불이 서서히 타오르기 시작했다.

마지막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그들의 열정에 달아오르며

마지막을 장엄하고 아름답게 주위를 경이로움으로 물들이고

갈수 있는 삶이라면 어떨까가 올라왔다.

가고 올 누구도 없지만 남은 이들에게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하고 싶은 걸까?

* 관성과 놀기

아진 어머님들과 함께 함양연수원을 방문하여 월인 선생님과 

보이차를 마시며 소중한 만남에 시간을 가지며 일상 속에서 

마음다루는 말씀도 듣고

 연수원을 둘러보고 은행 줍는 소중한 체험도 하고 지리산 제1문과 오도재, 서암정사를 둘러보며 무엇이 올라오는지를 보았다.

칠순 여행을 하며 소녀 같은 그분들에 모습을 보며 40년 지기들과 함께하며 관성이 어떻게 올라오고 작용하고 싶어 하는지를 보았습니다.

'그냥 지금 이 순간에 머물며 내게 올라오는 것들을 살피며 상대에 말에 부딪침이 올라올때  참견하지 않고 올라오는 것들을 느끼며 내려놓고 침묵 속에서 잘 살피고 관찰하고 느끼고 있으면 되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꼭 나서서 잘 되는 일보다 스스로를 나타내고 싶어 하는 분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으니 번잡하지 않고

모두 편안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감사

미내사 함양 연수원 방문을 허락하고 시간을 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연수원 방문을 좋아하며 소중한 추억을 담아온 아진 어머님들과 함께 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공부로 바쁜데도 은행도 익혀주고 밤도 삶아준 저절로 감사합니다!

2박 3일에 함양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존재들에게 감사합니다!

2박 3일을 운전하며 가이드하고 서울까지 잘 올라온 건강해짐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