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밤바다(아름다움)
해운대 밤바다의 호수같은 느낌과 지구와 가깝게 느껴지는 달의 조화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바다호수

밤바다 위
수많은 조명들

높이 솟은 빌딩
꺼지지 않는 불빛은

검게 물든 바다
물결치는 호수로 만드니

밤에도 반짝이는 바다
잠을 이루지 못한다.

세상이 어두워질수록
자신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초라한 인간의 모습을

밤하늘 달빛
구름에 기대어
가만히 지켜볼 뿐



나라는 느낌-상대방 입장에서 헤아리기
나는 별 문제없을 것 같아서 한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신경쓰이는 일로 다가온다는 것을 느꼈다. 자신의 마음이 편하다고 끝이 아니라 상대방도 살필 줄 알아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사람들이 떠나가고 혼자 불편하게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유없는 헌신-표현해보기
상대방 눈치보느라 내 입장에 대해 표현을 잘 안했는데 이번에는 이것저것 표현을 해보았다. 서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갈등이란 모습으로도 상황이 그냥 큰 무리없이 흘러가는 것을 경험했다. 표현을 했을 때 갈등이 일어나는 것을 피하느라 표현을 잘 못했는데 차라리 표현하는 것이 서로 건강한 관계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동안은 혼자 삭히느라 점점 관계에 질려서 피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오늘의 감사
친구 덕분에 이런저런 곳을 다녀보게 되었다. 친구와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