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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98일차 - 불안하고 걱정하는 마음 바라보기
by 매화 on 02:41:48 in 일기
오늘 처음 해보는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있었다. 실수할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이 올라왔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면서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었다. 그때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은 무엇이 옳은 일인지 기준을 모르겠고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처음이었기에 기준을 세우는 일이 더 어려웠다. 나에게 적절한 기준이 없으니 밖에서 누가 이러쿵 저러쿵 하면 그 말에 휘둘리고 판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상황은 예전에도 있었고, 특히 과거경험에서 그런 안절부절한 불안한 상태가 자주 있었음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안절부절 불안함은 판단력을 흐릿하게 하고 모든 옳고 그름의 판단기준이 나보다 기준이 명확한 타인에게로 향한다. "이렇게 해도 될까?" 타인의 반응을 의식하고 내 기준이 아닌 타인의 기준을 맞추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이 있었다. 또한 질문을 할 때마다 이 질문을 괜히 했다고 할까봐 질타를 당할 것 같은 불안함이 있었다. 질문하는 것이 어렵고 그만큼 타인의 감정과 반응에 많은 의미와 힘을 부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불안함을 느끼면서 질문을 하고, 스스로 판단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이 불안함이 쉽사리 줄어들지는 않는 것 같다. 불안함에 빠지게 되고 몸의 긴장이 느껴진다. 디렉션을 주는데 습관적인 생각으로 디렉션을 주는 느낌을 받았다. 몸을 느끼지 않고 생각으로 되뇌임을 하는 디렉션은 큰 효과가 없었다.
오늘의 감사 늘 내 지나친 걱정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생각보다 친절하고 관대하고 나를 이해해준다는 걸 느낀다. 내가 지나치게 걱정하고 긴장하는 것보다 말이다. 그것이 얼마나 더 익숙해져야 할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팀장님의 권유로 스스로 자신에게 단 한가지라도 칭찬해보는 것을 했다. 그런 칭찬은 별로 익숙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 문제를 찾고 그것이 왜 그럴까에 대한 생각은 많이 했는데 장점을 찾고 그것이 왜 그럴까에 대한 생각은 별로 못해봤다는 게 새삼 와닿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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