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0일(142일차)

-진선미: (미) 산책 중에 만난 햇살

-주제: 지금 이 순간에 정성 들이기

오늘은 이 순간들에 정성 들이며 살았던 순간들이 좀 있었다..^^ 청소년지도사 온라인 시험과 과제를 하느라, 산책하면서, 시댁에서 저녁 먹으면서, 생강꽃이랑 보내는 시간도.

이것의 공통점은 ‘어떤 할 일’들을 한다는 것이다. 무언가 ‘할 일이 없으면’ OTT만을 보는 습관을 고치기가 여전히 어렵다. 아..그럼 지금 할 일이 없으니, 할 일과 할 일 없음을 구분하지 않고 무엇에도 정성을 들이면 되겠다는 생각이 번뜩 올라온다. OTT는 좀 줄이고(금욕상자 시간 정해서 사용) 그걸 빼면 무엇이라도 정성 들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습관이 될 날을...이제 점차, 차차, 앞으로, 늘려가는 연습을 집안에서 하겠다. 그런 방향으로 에너지를 내고 있으니 찬찬히 되어져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정성의 무한한 에너지가 나오는 날이 오기를.

이번주 정성을 들인 것 list.

밑반찬, 요리를 3회 정성스럽게 했다.

청소년지도사 21시간 교육. 시험, 과제를 정성과 효율을 담아 했다.

2회 산책을 정성스럽게 했다.

일기를 정성스럽게 적었다.

몇몇 예능을 정성스럽게 보았다(!)

이불 먼지제거를 위해 돌돌이를 정성스럽게 돌렸다.

수영을 할 때 한 동작 한 동작 의식적으로 정성을 담았다.

스트레칭을 정성담아 짧게 했다.

말끔한 싱크대 유지를 위해 정성스런 에너지를 썼다.

주말에 생강꽃과 일상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