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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139일차: 연습 2일차
by 푸리 on 22:57:37 in 일기
항생제를 먹으면서 + 금식을 하면서 + 수면 내시경/피검사 등등 건강검진을 무사히 마쳤다. 작년까지는 수면 내시경 할 때 남편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혼자 하고 나니 가벼움을 느꼈다. 오후에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나서, 마음이 급격히 무거워졌다. 상대의 요청대로 했는데도 불편한 마음이 계속 올라왔다. 주차장 땅을 열심히 파고 사구석을 심으며 모기에 몇 번 물리고 나서도 계속 무거웠는데, 그렇게 몇 시간을 끙끙대고 나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싫어서 저항했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 후 심장박동을 느껴주면서 생각을 끊는 연습을 하였다. 어제도 자기 전에 바디스캔 명상을 하였다. 이제 스트레칭 하고 바디스캔 명상 하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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