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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44일-느낌에서 눈 확인하기
by 바다 on 23:14:33 in 일기
미: 껍질을 벗겨낸 은행의 색깔이 아름다웠다. 선생님과 꽃마리님이 말씀하신데로 에메랄드 색깔이었다. -오늘의 주제: 느낌에서 눈 확인하기 선생님께서 꽃마리님께 대상과 감각기관이 닿아서 느낌이 생긴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것이 갑자기 새롭게 들렸다. 들으면서 보여지는 대상의 느낌이 곧 눈인지 질문해보았는데 이해되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감지연습을 하면서 느낌에서 눈을 확인해보았다. 눈이 확인되는 것 같긴 한데 예전에 선생님께서 눈을 떠올리지 말고 눈을 확인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걸려서 자꾸 분명하게 확인 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들려오는 소리는 귀의 느낌, 만져지는 촉감은 곧 손의 느낌이라는 것은 전보다 조금 더 와닿았다. 여기에 대해 자주 의식해봐야겠다. -오늘의 감사 꽃마리님께서 우체국에 데려다 주셔서 감사했다. 차린 음식을 깔끔히 드셔주셔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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