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섬세하게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지고 느껴서 그 후에 행동한다.

(행동)

1. 식빵을 섬세하게 보고, 냄새 맡고, 만지고, 맛보았다.

2. 청소기를 돌렸다. 섬세하지 못하게.

3. 차 내부를 하나하나 섬세하게 관찰했다.

(현상)

1. 식빵의 표면이 새롭게 보였다. 이렇게 거칠었구나, 냄새는 생밀가루 냄새가 날 줄 알았는데 고소하고, 향은 약한 편임을 발견했다. 맛은 역시 맛있었다. 

2. 평소처럼 청소기를 신속히 돌리려 하다가 발가락을 테이블 다리에 부딪혔다.

3. 차 내부에 있는 버튼의 질감, 소리, 차안의 냄새 등에 주의를 기울더니 차가 넓게 느껴졌었다. 

(경험)

1. 좋아하는 음식을 섬세하게 관찰하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다. 왜냐하면 먹고 싶은 유혹이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새롭게 느껴지는 그 느낌을 느낌으로 발견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2. 평소 후다닥 하려는 마음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생님께서 세심하게 느끼는 꿀팁을 주셨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청소기를 돌리면서 5분은 소리만 집중해서 들어보고, 5분은 청소기가 바닥에 밀리는 촉각에만 집중해서 등 온 정성을 기울이면서 해보는 거다. 이건 계속 품고 실천 해야 할 부분이다. 내게 제일 부족한 섬세하고 한번 더 확인하고 멈칫해보는 것!

3. 국화꽃 한 송이가 꽃 한 다발이라는 것을 알게 된 때 자연의 신비에 동공이 커지고 정말 놀라웠었는데, 오늘 자동차를 관찰한 느낌이 약가아아안 그런 느낌이었다. 차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니 참 많은 요소?들이 들어있는 완성품이구나 싶었다.

(통찰)

하..오늘의 통찰은...음...없다.

한번 더 확인 이라는 내 숙제를 안고 가야겠다는 결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