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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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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413일-소리를 인식하는 것은 잡을 수 없다
by 바다 on 21:22:5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매일 매일 새 잎이 돋아나며 변화하는 나무와 산


-오늘의 주제: 소리를 인식하는 것은 잡을 수 없다


아침부터 계속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오후에 시간이 꽤 있었는데도 해야할 일들이 똑같은 반복으로 느껴져서 스마트폰을 보며 회피하다가 저녁을 할 시간이 가까워질때 쯤에야 지금여기 책을 펴고 대본을 썼다. 

그러다가 이 문장이 깊이 마음에 들어왔다. 

‘분리되었다고 믿는 에고가 녹아들 때 자연스럽게 전체성과 자유를 체험한다. 에고가 녹아들기를 진정으로 원하지 않으면 분리된 에고는 쉽사리 녹아들지 않는다. ‘

그 글을 보니 스스로에게 질문이 일어났다. 

지금 진정으로 에고가 녹아들기를, 전체와 하나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가? 

어느 한 부분에서 ‘그렇지 않다’는 느낌이 느껴졌다. 

그 순간 이 길을 감에 있어서 솔직해져야 한다는 아디야 샨티의 글이 떠올랐다. 

그래서 숨김없이, 솔직하게 마음을 들여다보려는 의도를 품고 왜 그렇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건지 살펴보았다. 

‘그렇지 않다’는 느낌을 살펴보니 그 아래에는 요즘들어 강하게 붙들고 있던 생각들이 있었다. 

‘나는 공허하고 힘들어’

‘나는 이제 어디로 달려가야 할지 모르겠어’

‘나는 앞으로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지 못할 것 같아’

떠오르는 생각은 대상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런 생각들이 ‘나’가 되어있었던 것은 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생각은 대상이야’라고 말하는 생각이 내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정말 아이러니 한 일이다.ㅎㅎ

그렇다면 ‘나’는 무엇일까? 

이러한 생각들을 인식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때 선생님께서 새소리를 들려주시면서 이 소리를 듣는 자를 찾아보라고 하셨던 것이 떠올랐다.

그러면서 주변의 소리들이 의식되었다. 

이 소리를 인식하는 것은 무엇일까? 질문을 던지니 처음에는 귀쪽이 의식되다가 나중에는 ‘귀도 부분이기에 귀가 인식하는 것이 아니며, 공간이 인식하는 것도 아니다. 소리를 인식하는 것은 잡을 수 없다.’

는 생각이 올라왔다. 

그와 같이 ‘생각에 머무르지만 않으면 ‘나’는 이미 잡히지 않는 전체이다.’ 라는 것이 직관적으로 조금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또한 생각에 머무르며 이게 나야 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전체에 녹아드는 것에 대한, 일종의 저항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것들이 발견되니 답답한 방 안에 있다가 창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듯이 에너지가 막혀있다가 다시 흐르는 느낌, 상쾌한 느낌이 들었다. 

안다는 마음에 머물고 있었기에 호기심이 일어나지 않았고, 어떤 것을 궁금해 해야 하는지, 어디에 에너지를 써야하는지 방향을 못잡고 있었기에 공허함과 에너지가 부족하고 막힌 느낌이 일어났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어디에 머무려는 마음보다 떠오르는 모든 느낌들을 솔직하게 보고자 하는 마음이 더 클때 ‘나’로 삼고 있던 신념들을 볼 수 있는 것이라는 게 와 닿았다. 

또 백일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했을때의 순간, 모든 것이 새롭고 호기심이 일었던 순간이 떠올랐다. 

그때의 호기심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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