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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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들(선함)

버스를 기다리는데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순수한 느낌이 선하게 느껴졌다.

행운

비트코인이 폭락하고

오해가 쌓여가도

하늘에 구름

늘 하얗고

새는 늘 지저귄다.

내 것이 없으면

잃을 것도 없는데

내 것은 자꾸 쌓여만 갔다.

행운과 불행은

늘 같이 다녔고

다룰 줄 아는 사람에게만 의미있던

칼날 위에 행운

가진 것을 아는 마음도

행운이었다.

나라는 느낌-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나 살펴보기

생각했던 것과 다른 얘기들이 나왔고 내가 생각했던 의도를 전달하려고 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것이 상대방에게 오해받고 싶어하지 않는 마음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발견했다.

선생님께서 왜 오해받고 싶지 않냐고 여쭤보셨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거절받기 싫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의식적으로는 안느껴져도 무의식중에 그런 내가 존재한다는 믿음이 작용하고 있었고 그런 나를 의식적으로 바라봐야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마음의 내용 바라보기

갈등이 있었고 동일시되어 반응을 해버렸다. 마음을 놓쳤네라는 생각과 함께 이런걸 놓치다니라는 자책과 이런거에 걸려넘어지다니라는 수치스러운 마음이 일어났다. 그런 마음을 느끼는 것은 누구지라고 질문하니 마음에 일어난 것에 초연하고자하는 나로 있으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그 마음에서 힘을 빼니 '일어난 일인데 어쩔 수 없지 뭐'라는 마음이 들면서 모자란 느낌이 들어도 마음 한구석이 편했다. 마음의 내용을 바라보는 마음이 마음을 묶이지 않게 해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친구가 반갑게 환영해주었다.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도 감정 표현을 풍부하게 해주는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