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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25일차;감지연습
by 별빛 on 21:30:19 in 일기
신선한 전봇대 오늘은 감지 연습을 주로 질감에 초점을 맞추어 해 보았다 우선 나무를 보면서 느껴지는 느낌을 단순히 거칠다, 부드럽다, 매끈하다,단단하다 라는 표현만으로는 무언가 느낌이 전달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느껴졌다. 느끼지만 의식으로는 포착되지 못하는 그리고 표현되지 않고 있는 그것.... 나는 그것을 생기라고 표현하고 싶었다. 생생함 살아있는듯한 생명감.생명력 그렇게 놓고 보았을때 주로 거칠고 단단한것들은 수령이 오래되거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그리고 단순히 사물일지라도 제작되어 시간이 상당히 경과했거나. 관리되지 못하여 물건의 피로도가 높은 경우에도 "생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심지어 전봇대도 오래된것은 생기가 적었다. 느낌은 대상과 내속의 감지가 만나는 지점인 만큼 당연히 나의 감지정보와 나의 감지능력 ,민감도,체력,상태와 더불어 물자체가 발산하는 에너지의 양과 정보에 따라 내게 느껴지는 느낌도 변화가 있는듯 했다, 그리고 물자체의 어느부분(위치) 에 주의를 주느냐에 따라 느낌 이 달라 지기도 하고 , 단순히 질감에 주의를 주느냐 생기에 주의를 주느냐(정보)에 따라서 도 느낌은 달라 지는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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