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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456일-일반식 2일차 / 외부에 있다는 느낌과 마음에 있다는 느낌의 차이 느끼기
by 김성욱 on 22:11:4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Free-Photos 1. 동물들(선함) 오랜만에 강아지들과 고양이를 쓰다듬었다. 근래에 눈길 한번 제대로 준 적이 없는데도 변함없이 반겨주는 동물들이 선하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일반식 2일차 몸 38일째날은 일반식 2일차로 오전 1시에 자서 오전 8시에 일어났다. 7시간을 자도 피로가 회복되는 것 같지가 않고 피로가 조금 남아있는 것을 보니 과식이 수면시간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았다. 오전 8시반쯤에 태극권을 한 후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12시에 점심 식사를 했다. 돼지고기 조금, 옥수수, 양배추, 당근이 들어간 된장칼국수 반공기를 밥 한공기와 먹었다. 반찬으로 동치미 무 건더기와 김치를 먹었다. 그리고 양배추, 당근, 대파, 생강건더기와 육수 한그릇, 사과 한조각을 먹었다. 오후 1시에 남은 된장칼국수 한그릇을 다시 끓여서 먹었다. 그리고 오후 1시반쯤에 호박케이크 남은 것 한조각을 두유요거트와 같이 먹었다. 오후 10시반쯤에 두유요거트를 몇숫가락 먹고 운동을 했다. 턱걸이 17/13/11회, 스쿼트 15회 3세트를 했다.
마음 빵을 한개만 먹기로 스스로 약속했는데 저녁에 만든 빵은 먹기 시작하니까 버터가 고소하고 맛있어서 세네개를 먹게 되었다. 그리고 그 약속이 무너지니까 직접 만든 만두도 한두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다섯여섯개를 집어먹었고 결국은 지방을 많이 먹어서 그런건지 과식을 해서 그런건지 이마쪽까지 아프게 되었다. 한번 기준이 무너지면 욕망에 끌려가서 과욕을 하게 되는 패턴을 리마인드하게 되었다. 점심을 먹기 전까지는 머리도 고요하고 무언가를 먹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입에 음식이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욕망이 일어나서 끊임없이 추구를 하게 된다. 이 패턴이 비단 음식에서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욕망에서도 같은 패턴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느꼈고 이번 기회에 마음에 있는 기준이 무너졌을 때 일어나는 마음의 구조와 현상들을 의식적으로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외부에 있다는 느낌과 마음에 있다는 느낌의 차이 느끼기 어제 저녁에 산을 보는데 문득 산이 마음 안에서의 느낌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고, 산이 외부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는 것이 떠올랐다. 어떤 차이가 있을까 느낌을 느껴보았다. 전자일 때는 산의 느낌만 마음 속에 있는데, 후자는 산을 느끼는 내가 느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대상이 외부의 대상으로 느껴질 때는 언제나 그 외부를 바라보는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과식을 하게 되는 요즘을 돌이켜보다가 문득 백일학교 오기 전이 떠올랐다. 그때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고 싶어도 비싸서 몸에 좋은 것을 못먹으니까 과일, 두유, 채소들은 아예 포기를 했었다. 싸면서 배를 채워줄 수 있는 것만 찾았었다보니 고시원 김치나 라면, 쌀, 고기 한덩이와 고기를 사면 주는 파채 혹은 하숙집에서 주는 밥, 싼 무한리필집이나 음식 양을 많이 주는 식당 등 한정적인 식사만 했었는데 이곳에 와서는 과식을 하더라도 정말 다양한 음식들을 먹고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백일학교라는 풍족한 환경에서 배부른 고민을 할 수 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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