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 95일 - 깨어있기 둘째날
by 신현동 on 22:06:27 in 일기
2019년 9월 21일 토요일 깨어있기 둘째날 오늘 느낀 것 메타몽님께서 자기 전에 좀 이따 보자는 얘기를 했다. 그 얘기를 듣고나니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고 다음날 눈을 뜨고 나니 마치 잠깐 꺼졌다가 다시 켜진 느낌이 들었다. 어떤 어둠 속에서 있다가 눈을 다시 뜬 기분이었다. 아무것도 없는 어둠에서 내가 깨어난 것 같았다. 잠 속에선 잠을 느끼는, 어둠을 느끼는 내가 없었을 텐데 어떻게 어둠에서 내가 깨어났다고 알 수 있었을까? 이미 어둠을 느끼는 주체가 깨어난 것이거나 아니면 어떤 대비를 통해 느낀 것 같다. 어둠도 어쨌거나 느낌이므로 그것을 느끼는 무언가가 있었다는 것이고 그 무언가는 최소한 '나'는 아니기에 '내가 느꼈다'라는 것이 없는 것 같다. 어떤 경험을 하는 주체가 꼭 '나'는 아니더라도 어쨌거나 경험하는 주체자체로 있을 수 있는 듯하다. '나'만이 느끼는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닌 내가 없는 그 자리에도 '주체'는 무언가를 느끼고 있을 수 있는 듯하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