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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92일차: 전환
by 푸리 on 22:50:52 in 일기
철거가 시작된 후 팔도 다치고 몸 여기저기가 삐걱거리는 상황에서 비개인 모임을 했다. 많이 웃었다. 거위님이 괴롭냐고 물으셔서, 스토리에 빠지면 괴롭다가, 나오면 살만하다가를 반복중이라고 말씀드렸다. 스토리에 빠지는 과정에 늘 죄책감이 있다. 예를 들면, 철거 과정을 보기 싫어서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는 동안 "제대로 확인해서, 최대한 제대로 시공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거 아니야?"류의 책망이 올라왔다. 모든 안좋다고 "판단하는" 일에는 모두 죄책감이 있었고, 후회가 있었다. 그러다가 호흡을 바라보면 그제서야 그것들이 보였다. 손을 다쳐서 운전 대신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습관처럼 폰을 보려다, 내려놓고 눈을 감고 호흡을 보았다. 좋았다. 새벽 명상을 고행처럼 하고 있는데, 내일부터는 그냥 편하게 하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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