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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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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푸리] 101일차: 생각 느끼기
by 홀로스 on 11:31:57 in 일기

생각을 느낀다는 것은 단순히 그 '생각 자체'가 가진 느낌을 느끼는 것으로, 생각의 내용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적 느낌'과는 다르네. 

'나는 일생동안 외로울거야'라는 생각은 단순히 그 생각이 가진 느낌이고, 그 내용에 빠져서 외로우면 어떤 괴로움이 올거고, 힘든 점이 있을 거고 등등... 이 모두 포함되면 내용이 일으키는 감정에 매몰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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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스 (minaisa) 2023-09-16 13:36:36   답글
    그래, '내'가 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쌓인 경험들이 지금과 같이 '반응'할 뿐인데, 그것을 바꾸어보려는 의도가 더 힘들게 하는 거지. 경험이 관성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달라지려면 시간이 필요해. 그러니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말고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구나' 하고 관찰하면 무의식은 그것을 파악하고 조화로 가려는 움직임을 시작할 거야. 그때부터는 기다려야하지. 그리고 지속적인 관찰만 할 뿐, 행동하지는 말아야해(의도를 쓰는 것), 그때 또다른 움직임으로 인한 혼란이 멈추는거지.
  • 푸리 (aripuri) 2023-09-15 16:09:26   답글
    생각의 내용에 감정적으로 확 빠져들어서 허우적대는 거 같아요. 오늘도 혼자 어쩔 줄 몰라하면서 울었는데, 혼란스럽고 무슨 상황인지를 모르겠어요. 외롭고 무기력하고 두렵고 그 느낌들에서 힘을 뺄 수가 없어요. 아마도 그 생각에 빠져서 이런 저런 스토리를 쓰고 그 스토리에 또 빠져서 이런 저런 두려움에 매몰되는 것 같은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보이지 않아요. 그냥 뇌가 제멋대로 뭔가를 쓰고 감정을 느끼고 하는 것 같은데, 그 과정이 전부 불투명하게 가려진 것 같아요. 뇌가... 아니고도... 지켜볼 수 있을텐데... 뇌에 너무 의존하고 살았나봅니다...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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