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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43일_ 감지의 느낌을 보여짐
by 저절로 on 21:02:24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보슬비에 온 초목이 촉촉해져서 몽환적이었다. 나는 왠지 울적한 마음이 하루를 꽉 채웠다.
# 오늘의 주제 외부 대상에 경계를 그리고 감지를 하고 그 느낌을 보여짐 했다. 마음에서 느낌을 잡고 보여짐을 하니 마음의 공간에 대상의 느낌이 부분으로 잡히면서 마음의 공간이 부각되었다. 보여짐의 결과만 자꾸 인식되는 셈이었다. 그 공간도 인식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에도 보여짐을 했어야지 된다고 하셨다. 보여짐의 대상이 1차적인데서 벗어나 점점 엄밀하고 내밀해져야 한다고 하셨다. 감지로 느낌을 잡고 보여짐을 하니 매사에 느낌으로 파악하려고 하는 경향이 생겨났다. 그래야 보여짐을 할 수 있으니깐. 대상의 이름이 아닌 느낌에 보여짐을 하니 대상이 더 투명해졌기 때문인지 익명으로 느껴지고, 나란 것과 외부 대상이 모두 느낌이란 측면에선 동등하게 느껴졌다.
# 오늘의 감사 오랜만에 클래식 음악을 들었다. 아름다운 선율을 경험하게 해 준 작곡가와 연주가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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