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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39일_ 꿈 속의 일
by 저절로 on 21:17:36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안의가는 길....벚꽃이 절정이었다. 바람에 흩날리는 벛꽃잎,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들으며 차를 달렸다.
# 오늘의 주제 주객관계로 보면(감지) 대상의 차이의 느낌에 주의가 가고, 보여짐으로 보면 보는 느낌으로 대상을 보는 것 같다. 대상마다 보는 느낌은 똑같고 시야 전체가 보는 느낌이다. 그러므로 대상간의 느낌은 제각각이지만 존재감이 다 똑같다. 그 보는 느낌의 시야 안에서 주객관계가 형성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내부의 생각, 감정을 보는 느낌과 외부의 대상을 보여짐으로 본 느낌은 같았다. 똑같은 봄, 둘 다 같은 마음의 공간, 안팎이 없는 것 같았다. 마치 꿈 속에서 오만가지 일들이 펼쳐지지만 꿈라는 하나의 느낌이 존재하듯이 내가 사는 세상도 안팎 구분 없이 보는 느낌이라는 통일된 하나의 느낌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럼 나도 꿈 속에서 주객관계, 나와 세상이라는 구도 속에 나라는 구심점, 주인공 역할을 맡고 사는 것인가?
# 오늘의 감사 오신 손님 덕에 식사 준비의 수고도 덜고 저녁 식사를 맛있게 했다. 그리고 덕분에 식사 전 여유롭게 충분히 산책할 수 있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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