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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64일-간격 없이 주의의 흐름 인식하기
by 바다 on 21:31:2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오디관 문 창들에 초록빛이 들어왔다. 불투명한 창이 밖에 있는 잔디와 만나 아름다운 초록빛으로 자신을 드러냈다. 날에 따라, 어떤 각도로 보느냐에 따라 그 창의 빛깔은 달라지고 변화했다. -오늘의 감지연습: 사물과 식물 감지 오늘은 오랜만에 사물을 감지했는데 전과 달리 소리가 들리고 그 용도에 따른 움직임이 느껴졌다. 프린터는 인쇄되는 소리, 밥솥은 뚜껑이 열릴것 같은 느낌 등. 전에는 그 재질이나 형태감 위주로 느꼈어서 느낌이 더 풍성하게 다가와 신기했다. 혹시 상상이 섞여있지는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상상은 사실적이지 않은 것이 덧붙여진 경우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질감을 주로 느꼈던 것은 촉감에 대한 느낌을 주로 인지했기 때문이며 소리가 들리는 것은 청각에 대한 느낌도 인지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의 주제: 자아 관찰자 간격 없이 주의의 흐름 인식하기 어제는 몸의 중심에 초점을 두어보았다면 오늘은 자아와 관찰자의 간격 없이 주의의 흐름을 인식하면서도 관찰이 일어나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었다. 먼저 자아와 관찰자의 간격을 좁히는 것부터 했는데 그렇게 하니 자연스럽게 몸에 초점을 두었고 몸에 초점을 둔 상태로 주의의 흐름을 인식하니 주의의 흐름과의 거리감이 생겼다. 주의의 흐름에 초점을 둠으로써 주의의 흐름과의 거리감을 좁혔어야 했는데 기존의 방식대로 주의의 흐름을 멀리서 관찰하기만 했다. 그리고 주의의 흐름 전체를 느끼기보다 일부를 느꼈던 것 같다. 그 대상과 가까운 주의를 느낄때는 신기하게 그 대상이 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반면 몸에서 뻗어나가는 주의를 느낄때면 주의가 주체와 연결된 것이라는 느낌이 진해졌다. 저녁모임때 선생님의 안내대로 먼저 주의를 대상에 보낸다음 관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주의의 흐름과의 거리감을 인식함으로써 거리를 좁히니 주의와 하나가 되었고 그러면서도 주의의 흐름이 알아차려졌다. 오늘 밤에는 이 방식으로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오늘은 탐구에 온전히 몰입하기보다는 비의 영향 때문인지 몸이 결리고 마음이 우울해서 어딘가 몰입할 곳을 찾는 마음이 계속 생겼다. 인터넷으로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장려금을 처음 신청해보아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다른 경제와 관련한 정보를 찾는 일에 몰두해버렸다. 그러니 오늘 하루를 알차게 사용하지 못했다는 자책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이런 오르락 내리락 하는 흐름들을 관찰해나아가고 싶다. -오늘의 감사 마음의 그림 속에 이러저러한 일 때문에 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근로장려금이 나오면 그 문제가 일부 해결될 것 같아 필요한 때에 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어왔다.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생각해보면 경제적인 문제를 걱정한다고 그 문제가 더 잘 풀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히려 걱정할 수록 잘 안풀리는 경우가 많았다. ㅎㅎ 그렇기에 현재는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다. 100일이라는, 탐구에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지금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기에. 이런 시간이 주어져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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