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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79일-어떻게 인식이 일어나고 있는가?
by 바다 on 00:56:3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바람을 타고 멀리서부터 날아온 낙엽잎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어떻게 인식이 일어나고 있는가? 오늘 아침모임때 선생님께서 어떻게 인식이 일어나는가? 라는 주제를 계속 가져가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 주제로 탐구할때마다 조금씩 차이가 생길것이다. 무엇이든 지속적으로 하면 무의식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단지 의식의 임계치에 도달하지 않으면 의식이 안되는 것이다. 물이 충분히 끓어서 수증기로 바꾸었을때 보이게 된다. 이후에 꽃마리님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갖고 있던 불안이 의식되었다. 삶 전반에 있어서 나의 선택들이 알맞은 선택인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길을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그때 꽃마리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다.(라고 이해했다.) 어떤 분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길을 다 가기 전에는 알 수 없기에 불안한 것이 당연하다. 불안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인식되고 있는데 이것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을까? 이것이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곧 길을 가고 있다는 증거이지 않을까? 그 말씀을 들으니 불안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또한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면 어디론가 나아가는 나도, 길도 없어졌다. 모순되는 말이지만 길이 없다는 것을 의식함으로써 길을 가게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하게 되기도 했다. 이후에는 주의제로와 전체주의, 존재감 느끼기와 어떻게 인식이 일어나는가 탐구하기를 했다. 주의제로는 전보다 생각없이 들어갈 수 있었고 전체주의와 존재감은 더 뚜렷하게 의식되었다. 어떻게 인식이 일어나는지 탐구할때는 관찰의도-관찰하고 있다는 느낌도, 중심같은 느낌도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조금 더 분명하게 다가왔다. 관찰하는 나도, 관찰하는 느낌도 인식이 되고 있었다. 하는 자 없이 관찰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면서 느낌을 통해 눈을 확인한다는 말이 떠올랐다. 어떤 이해와 아하의 느낌이 올라왔는데 그것에 잠시 동일시 되었다가 이해도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이후에 선생님께서 여기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해주셨다. 그러면서 지금 느낌이 대상이라는 것이 분명하냐고 질문해주셨다. 처음에는 모르겠다는 생각과 분명하지 않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분명해졌다. 이 과정에서 어떤 차이가 발생한 건지는 의식되지 않았다. 이것이 분명해지자 평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데도 내가 한다는 느낌이 없었다. 그냥 행동이 일어나며 바다로써의 내가 나라는 느낌이 없었다. '내가 무엇이다' 라고 표현할 수 없었다. 이 상태는 그 전의 알아차림 상태와는 조금 다르다고 느껴졌다. 그때는 인식되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함께했는데 이번에는 인식되고 있다는 느낌 없이도 나라는 것이 대상임이 분명했던 것 같다. 하지만 40분 정도 지나니 다시 동일시 되었다. 선생님께서 이것은 통찰이 아닌 상태라고 말씀해주셨다. 정확하게 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통찰일 경우에는 동일시 되어있어도 이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된다는 말씀이 기억난다. -오늘의 감사 꽃마리님과 이야기하면서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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