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미: 풍경 소리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느낌 속에서 느낌을 인식하는 주체 확인하기 

아침 모임때 인상깊게 다가온 선생님의 말씀들 

무시받은 것은 경험일 뿐인데 경험을 자기라 여김으로써 내 존재가 무시받았다고 여긴다. 

존재 자체는 무시할 수 없다. 

무시 받는다고 느끼고 화를 내는 것은 그 경험이다. 

그 경험의 생존을 위해 화를 내는 것이다. 

경험 위에 비슷한 경험들이 쌓임으로써 경험들이 튼튼해진다. 

그러한 경험들을 분별하는 것은 보는 마음이다. 

오늘은 느낌을 명료하게 느끼면서, 느낌을 인식하는 그것 또한 확인해보았다. 

느낌이 강해질수록 느낌을 인식하는 그 마음도 명료해진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더 분명하게 확인해보고 싶어졌다. 

태풍이와 산책하면서 생생하게 느껴보았다. 

그러다 개 짓는 소리가 들리면서 귀가 의식되었다. 

저 멀리에서 집이 보였는데 눈이 의식되면서 멀리있다고만 느껴지지 않았다. 

주변의 모든 느낌들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때 이러한 느낌을 인식하는 마음을 확인해보았는데 확인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했다. 

선생님께서 저녁모임때 해주신 말씀 

집중해서 꾸준히 해보라.

작은 경험 하나하나가 쌓여서 도약을 일으킨다. 

의식하진 못하지만 무의식에서는 계속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오늘의 감사 

즐겁게 에너지를 쓸 수 있었던 하루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