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미: 솜털같은 구름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인식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가? 

아침에 지금 이 순간 무엇이 실제하는지 질문을 던지고 산책해보았다. 그러니 밖에 있다고 여겨졌던 대상들을 마음에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이후에 선생님께서 지금 무엇이 실제하는지 질문을 던져주셨다. 

마음을 바라보니 관찰 하고 있음이 인식되었다. 

그때 선생님께서 관찰하고 있음이 인식된다면 그 인식은 어떻게 일어나는지 질문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어떤 자를 찾으려고 하지 말고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 작용에 초점을 맞추라는 말씀으로 이해되었다. 

이후 감지시간에 여기에 대해 탐구해보았다. 

무엇이 실제하는지 질문을 던지니, 관찰하고 있음이 인식되어서 이 인식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질문해보았다. 

그러니 중심이라고 느껴지는, 나라고 여겨온 느낌이 의식되었고 그 중심을 다른 쪽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의식되었다. 

이후에는 전체주의를 하면서 그 전체주의를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해보며 이 인식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질문을 던졌다. 

전체로 주의가 확장되는 느낌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 분명하게 의식되었다. 

오늘의 경험과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 지금까지 확인해온 봄의 그림자, 다른 말로 느낌들을 인식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것 또한 대상임을 아주 조금은 확인하게 된 것 같다. 

-오늘의 감사 

선생님께 배울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푸리님 일기를 보면서 감동과 감사한 마음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