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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47일-대상에서 눈 확인하기, 현상 다루기
by 바다 on 08:57:4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오래된 터널이 아름다워보였다. -오늘의 주제: 대상에서 눈 확인하기, 현상 다루기 오늘 대상에서 눈 확인하기는 어제만큼 분명하게 확인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확인할때마다 느낌이 밖이 아니라 안에서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꽃마리님과 거창에 가서 장을 봤다. 다이소에 가서 사올 물건이 있었는데 주정차 금지 구역이고, 주차할때가 마땅치 않아서 빠르게 물건을 찾아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찾으려는 의도를 냈는데, 그런 의도 때문에 오히려 조급함이 생겨 오히려 물건을 잘 찾지 못하게 되었다. 현상을 잘 다루고, 일을 잘하려고 할수록 의도에 너무 힘이 실려 그 반대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또한 작은 실수에도 쉽게 자책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그렇다면 현상을 잘 다루면서도 올라오는 마음들을 관찰하려면 어떻게해야할지 고민이 되었다. 선생님께서 현상을 다루는 능력이 생기기 전까지는 힘과 의도를 들일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해주셨다. 이곳에서 말하는 현상을 다루는 것은 어떤 것일까? 앎이 삶이 되는 것은 현상을 다루는 것과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 지금의 나에게 있어 앎이 삶이 된다는 것은 조급함이나 두려움, 불안, 자책이 올라왔을때 그것을 대상으로써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감정들은 현상에서 부딪치면서 일어나게 되어있다. 명상만 해서는 그런 감정들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앎이 적용이 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현상에서 부딪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런 관점에서 현상을 잘 다룬다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본래 형성된 기질과 패턴대로, 올라오는 감정과 느낌대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무엇이 효율적일지 사유하고 분별하면서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과 기준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대상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며, 그것들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만약 물건을 찾으러 다니는 순간에 조바심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면 표시판이 눈에 더 잘 들어왔을 것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이 정리되자 현상을 다루는 것과 앎이 삶이 되는 것이 조금 더 연결되어 이해되었다. -오늘의 감사 열심히 소금을 저어주신 선생님, 연주님, 꽃마리님 덕분에 탱크 준비 일이 마무리 되어가는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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