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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움직임 속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을 찾았다. ( 본 성 )
by 전영지 on 23:32:58 in 일기
마음에서 올라 오는것들을 살펴보기
오늘은 아픈 발로 마음에 답답함이 올라오고
함부로 했던 몸때문에 사방이 아파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보러 다니는 날이라
모처럼 마음에 올라오는것들이 많겠다 싶었습니다.
척병원에 가서 1시간 이상을 기다리고 만난 의사선생님 말씀은
발의 다치고 일어나는 통증들은 아는 방법이 없다였습니다.
MRI를 찍고 미세 혈관조형술로 다 살펴보아도
정확한 원인은 못찾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근육과 신경과 혈관들의 일이라 더욱 알수가 없다.
선생님 말씀대로 일단 그것들이 올라오는것을 찾아보았습니다.
가슴 명치 끝쪽에서 스물 스물 올라오는것들이 느껴졌습니다.
기억의 창고인가 ?
확하고 여기 저기로 자꾸 올라오는것들을 느끼며
' 아!~ 선생님께서 느낌들이 올라오는곳을 찾으라' 하시더니
이것이였구나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들이 올라오는 곳을 보니
밑바탕으로는 움직이지 않는 중심선이 꽉 자리잡고 있고
그위로 느낌과 생각들이 춤추듯 순식간에 일어났다
에너지를 못받고 스러져 가는것들이 느껴졌습니다.
' 아! 저것이 구나.'
' 저 올라오는 것들은 느낌 감정 생각들이고 '
' 그 밑에 단단하게 움직임 없이 고요하게 있는것이 본성이구나 ... '
저는 그말씀을 듣고는 늘 속으로
' 다 움직이는데 움직이지 않는게 어디있겠어?'
하고 생각조차 안 했었는데...
' 너무 신기했습니다! '
위에서는 어떤것들이 올라왔다가 내려가도
그 밑에 움직임 없는 중심은
담담히 거울처럼 가만히 비추고 있을 뿐
' 아! 그래서 어떤것이 올라와도 상관이 없었구나.'
나는 늘 그위에 올라오는 감정들에 동일시 되어서
늘 울고 불고 온 몸으로 난리를 쳤었는데...
그냥 바라 보고 있으면 사라지는것들을...
그래서 무엇이 올라와도 괜찮다고 하셨었구나가 올라왔습니다.
엷은 미소가 올라왔습니다.
잠시 불어왔다 사라지는 바람같은거니까.
휴! 한숨이 나오고 긴 여행길을 한없이 헤매고 돌아와서
헝크러진체로 잠에서 깨어난 것 같았습니다.
늘 변화 무쌍하게 일어나는 현상계에서
그렇게 서럽게 울며 불며 매달렸어도
' 고맙다!'
' 이제는 무엇이 올라와도 괜찮아!'
그것이 내가 아니라
먹먹해지고 눈물이 어리고 흐르며
말을 이을수가 없었습니다.
월인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을 따라서 열심히 한다 하면서도
주제도 못잡고 놀다 혼나기도 하고
다 된양 그냥 이대로 살다 가면 되지
편안하게 보내다가 날카로운 질책에 혼나기도 하고
무리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출혈하는 제게
" 무조건 무언가 얻겠다고 찾으려고 하면 안되요."
" 얻으려는게 아니라 발견하는 거에요."
" 즐겁게 탐구해보세요!" 하는 격려와
" 이제 다 끝났어요? "
" 그럼 더 이상 공부할게 없겠네? " " 이제 집으로 그냥 돌아가면 되겠네요?" 하며
날카로운 질책을 아낌없이 날려 주셨던 선생님 ....
전 단지 선생님의 말씀대로 따라서 천천히 달려온것 뿐인데...
선생님이 계셨기에 여기까지 달려올수 있었습니다.
월인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_(())_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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