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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147일 - 주체감 탐구
by 신현동 on 20:21:38 in 일기
2020년 3월 2일 월요일 주제 : 주체감 느끼기 – 나라는 게 무엇일까 오늘 느낀 것 : 1. 선생님께서 정수기 불빛 말씀하신 것에 걸림이 느껴졌고, 호흡을 의도적으로 한다는 말에 걸렸는데, 그 순간 기준이 있고 대상이 있고 걸리는 느낌이 있음을 알았다. 물론 그 때 그 기준으로서의 나를 느낀 것은 아니지만 쌓여있는 기준과 부딪혔을 때 나타나는 반응이라는 것이 와 닿았다. 걸리는 느낌은 거르는 나와 걸릴 대상이 만나 걸리는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임이 와 닿았다. 2. 지금 느껴지는 느낌이 다 나의 느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즐거워하는 나, 궁금해하는 나, 그냥 존재하는 나, 불편해하는 나, 망설이는 나 등등 다양하게 내용이 다 다른 경험에 내가 있었다. 모든 느낌에 내가 달라붙었었다. 지금은 글쓰는 것을 고민하는 느낌이 또 나 같은데, 이렇게 보면 나라는 것은 모든 경험내용으로서의 느낌+나 라고 여겨진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탐구 결과에 끼워맞추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궁금해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경험으로 탐구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현 상황에서 나는 모든 경험의 느낌으로서의 나다. 지금 느낌은? 이라는 질문은 지금 나는? 이라는 질문과 같진 않지만 비슷하다. 지금 그 느낌이 곧 지금의 나다. 그리고 다양한 경험에 물든 나부터 투명한 경험-주체의 느낌-으로서의 나까지 나라는 느낌의 스펙트럼은 다양하다. 느껴지는 모든 느낌에 내가 있다. 그렇다면 그 모든 다양한 경험내용에 내가 있다고 한다면 그 다양한 경험 내용은 수 많은 나의 차이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즐거운 나와 궁금해 하는 나의 차이점은 즐거움과 궁금함이다. 그럼 공통되는 부분으로서의 나는 무엇일까? 즐거운 나에도 있고 궁금해하는 나에도 있는 것은 결국 어떤 나같은 느낌이다. 어떤 느낌이 더 나같고, 어떤 느낌은 덜 나같을까? 내일 살펴볼 것은 언제 더 나같고, 언제 덜 나같은지를 살펴봄으로써 어떤 요인이 ‘나 같음’을 만들어내는지 살펴볼 것이다. 모든 느낌 속에 공통적인 요소인 ‘나 같은’ 느낌을 강도를 중심으로 탐구할 것이다. 오늘의 진선미 – 진, 미 : 황산마을 근처 샛길에 처음으로 갔다. 물살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날이 맑아 눈부시고 따스했다. 시골에 있으니 좀 더 존재한다는 느낌이 생생했다. 자연 속에서 존재는 보다 더 존재다워짐을 느꼈다. 오늘의 감사 : 지곡아주머니께서 설렁탕을 주셨다. 그리고 수디님과 매화님이 저녁을 도와주셨다. 덕분에 저녁 준비가 수월해졌고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었다. 이에 정말 감사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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