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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85일 - 감지 연습
by 신현동 on 23:04:15 in 일기
85일 일기 2019년 9월 3일 주제 : 감지 연습 오늘 느낀 것 학교를 다니면서 감지연습을 틈틈이 하였다. 이제는 사람들도 내 안의 느낌이라는 것이 점점 더 와 닿는다. 나와 대상 모두 마음 속에 들어와 살고 있다. 오늘은 지난 학기 때 끌림과 밀침에 많이 끄달렸던 것의 원인과 그 원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는데, 내가 끌림이나 밀침을 느끼거나 어떤 아름다움, 추함이 나름 강하게 일어나 주의를 뺏기거나 그것에 끄달린다는 것은 그 순간 관찰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나(기준)(주체)-끌림 또는 밀침의 느낌-외부 대상(대상)’ 이렇게 작용하여 끌림이나 밀침에 빠진 나이기에 그 느낌으로 가득하거나 쑥 빨려들어간 듯한, 그것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 든 것이었다. 반면 끌림을 느낌으로 느낄 때는 관찰하는 나(주체)-대상에 대한 나의 느낌-마음 어딘가 부위 (대상)-외부 대상으로 된다. 즉 전자의 경우 느낌을 느낀다기보다는 느낌과 거리가 없이 느낌 속에 빠지면서 무의식적으로 느껴지면서 끌려가고 있는 것이다. 후자는 일어난 느낌을 느끼며, 느낌을 느끼는 나로 있다. 정확히 말하면 관찰하는 나가 끌림과 밀침의 기준에 동일시 되어있는 나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내가 나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 후자이고 전자는 내가 끌림을 느끼고 있다. 경험적으로는 분명히 차이를 보이며 마치 외부 사물에 빠지는 것과 외부 사물을 관찰하며 감지연습을 하는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그 순간 끌림이나 밀침 속에 있었다면 그 순간에는 관찰을 못한 것이다. 감정이든 생각이든 끌림이나 밀침 자리에 다른 느낌들을 넣어도 마찬가지이다. 그 순간 그것이 되어있고 그 속에 있었다는 것은 관찰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구조의 관점에서 보면 외부 대상이라고 여겨지는 느낌에 빠지든 내 안의 감정, 생각에 빠지든 똑같다. 결국 그 느낌 속에 빠지지 않으려면 관찰이 필요함을 느꼈다. 끌림과 밀침을 넘어가는 것의 키포인트는 결국 관찰이나 관조였다. 그 순간에 빠지면 끌려 다니는 것이고, 그 느낌이 일어나더라도 보면 끌려가지는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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