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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327일차 - 생각느끼기 / 감지연습 96일
by 매화 on 21:17:36 in 일기
1.오늘의 진선미
저녁 모임 시간에 대상에 대한 좋고 싫음, 사람에 대한 좋고 싫음이 모두 내 마음안의 일이라는 말이 나왔다. 저 밖의 산은 없는데 내 마음이 산을 고요하게 느끼고, 그릇을 보면서 그릇이 없는데 내 마음이 그릇의 느낌과 그릇이라는 이름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내가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도 사실은 싫음도 좋음도 아닌데 내가 ‘나’라는 몸과 경험의 기준이 있어서 대상을 그대로 보지 않고 좋고 싫음으로 보고 판단하고 나눈다는 것이 와닿았다.
그 말을 듣고 오늘 나에게 올라왔던 이런 저런 기준들이 사실은 대상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내 마음의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미안함도 내 마음의 일이지만)
그 말을 듣고 설거지를 하니 무심코 생각없이 쓰던 그릇과 냄비들이 이것은 단지 이름이고, 느낌일 뿐이라고 여기니 그 대상들이 평소와는 다르게 느껴졌다.
많은 생각과 기준들이 사실은 ‘나’와 세상 사람들에게 맞게 만들어진 허상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것이 진실이고,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고 살아왔던 것을 알게 된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내 안의 느낌과 기준들로 보고 분별하고 평가내리고 있었자는 것이 진실되게 느껴졌고, 특히나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보는 것을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오늘의 주제 : 생각느끼기
오늘 생각느끼기를 하는데 아침부터 내 안의 기준이 계속 올라와서 생각을 느끼면 또 일어나고 빠지고 하는 것이 반복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생각이었는데 생각을 할수록 감정적인 느낌이 생겨나더니 계속 주의가 가면서 생각이 또 일어나고, 내 마음 안에서 이것저것 따지고 평가하면서 마음속이 시끄러웠다. 겉으로 싸우지 않아도 이미 마음안에서는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행동을 하나 하지 않으나, 마음에서 화가 일어난 것은 타툰 것이나 다름 없었다.
3.감지연습 감지연습을 하였다. 매일 하는 것도 좋지만, 이 활동의 의미에 대하여 더 깊이 생각하는 것과 그 통찰이 삶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4.오늘의 감사 따스한 햇살이 아름답고 몸을 녹여주는듯 했다. 덕분에 빨래도 널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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