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의 진선미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풍경이 아름다웠다. 

2.오늘의 주제 : 생각느끼기

생각 느끼기를 하면서 예전보다 생각에 빠지는 것이 줄어들었고, 생각이 예전보다는 줄어든 것 같다. 생각 느끼기를 하면서 가만히 있다보면 느껴지는 대상만 있는 것 같은 상태가 종종 되는데 선생님께서 내일은 그것을 집중적으로 깊이 해보라고 하셨다. 

고요한 풍경속에서 머리속에서 노랫말이 흘러나왔다. 고요한 가운데 머리속은 시끄러운 것이 뭔가 이상하게 다가왔다. 생각이 일어난다는 현상 자체가 허상같이 느껴졌다. 실체는 없는데 느껴지는 것이 신기했다.

3.감지연습 

감지연습을 했다. 사물을 느끼다가 감지연습을 하는 나를 느끼게 되었다. 감지연습이 되어지고 호흡이 되어지고 몸이 살아움직이는 것들이 그대로 느껴지는 상태가 되었다. 생각도 몸도 감지연습을 하는 현상도 그리고 어디에 주의가 집중되는 현상도 그런 것들이 되어지고 조건에 따라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내 몸이, 생각이, 감지연습이 내가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는 것이 되어버리는 상태였고 호흡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되어지고 있다는 것이 신비롭게 느껴졌다.

통찰이나 생각조차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게 와닿았다.

4.오늘의 감사

지곡아주머니와 함께 점심식사를 한 것이 즐겁고 감사했다. 늘 신경써주시는 마음에 감사하고,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즐거웠다.